여행방
주산지
Kwjong
2004. 10. 31. 12:53
주산지
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한
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숙종 46년에 착공하여
그 이듬해 10월 경종원년에 준공하였으며
6천여평 남짓한 면적으로 60여 가구가 이 물을 이용, 농사를 짓고 있다.
길이 100m, 넓이 50m, 수심8m의 아담한 이 호수가
주왕산 연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
마치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라
잠시나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.
또 이 호수는 준공 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
물이말라 하상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으며,
호수 속에는 약 150여년이나 묵은 왕버들 3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
그 풍치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다.
또 이 호수 제방위에는
이공(李公),성공(成公)의 송덕비가 있으며
비문에는 일장저수(壹障貯水), 류혜만인(流惠萬人),
불망천추(不忘千秋), 유일편갈(惟一片碣)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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